'이북도민 화합 한마당' 대통령기 체육대회 20일 열려

기사등록 2019/10/17 12:00:00

故안무혁 황해도 중앙도민회 명예회장 등 7명에 국민훈장 동백장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해 10월 21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평안남도 중앙도민회 응원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와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오는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제37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전국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하는 정례 가을 행사다. 1983년 시작돼 올해로 37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안부 장관, 이북출신 전·현직 장관 및 국회의원, 이북도민 및 북한이탈주민 1500여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1부 개회식, 2부 운동경기, 3부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1부에서는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도민 7명에게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여한다. 수여자는 고(故) 안무혁 전 황해도 중앙도민회 명예회장과 송경복 평안남도 중앙부녀회회장, 박정환 평안북도 행정자문위원회 위원, 염승화 함경남도 중앙도민회 회장, 김시훈 함경북도 중앙도민회 부회장, 박용진 미수복경기도 중앙도민회 부회장, 김국일 미수복강원도 중앙도민회 수석부회장이다.
 
2부가 시작되면 육상과 줄다리기, 모래주머니 넣기, 축구 등 종목에서 이북7도 선수단 간 경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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