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호선 출근길 관제장치 오류…"1~2분 운행지연"

기사등록 2019/10/10 09:31:53

8시1분~8시28분께 열차번호 표출오류

서울교통공사 "사고나 장애는 없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0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에 문제가 발생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2호선 시청역에 시민들이 탑승과 하차를 하고 있다. 2019.10.10 .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 = 10일 출근시간대 관제장치의 오류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분께부터 전동차량의 번호를 표출해주는 기계에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하면서 2호선 열차(내선·외선순환) 운행이 지연됐다.

오류가 발생한 관제장치는 8시28분께 정상 작동됐으며, 이로 인해 평소보다 1~2분 정도 열차 운행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평소 출근시간대 지연되는 수준에서 1~2분 정도 더 지연된 것으로 승객들이 느꼈을 것"이라며 "특별하게 사고나 장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호선은 평소(출근시간)에도 거의 10분 정도 가까이 지연된다"며 "워낙 열차 간격이 조밀하다 보니 승객들이 지연을 느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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