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되면 하루만에 9곳→12곳 불어나…오늘 저녁 나올듯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파주시 문산읍 소재 양돈 농가에서 의심 신고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파주시에선 파평면과 적성면 2곳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문산읍 농장에선 폐사 등은 없었지만, ASF 증상 중 하나인 식욕 부진이 나타났던 것으로 당국은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산하 초동검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선 방역관을 보내 시료 채취를 통한 정밀 검사를 추진 중이다.
확진 여부는 이날 저녁 늦게 판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산읍 농장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 국내 발생 건수는 1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이날 파주시 법원읍에서도 의심 신고가 있었지만, 이곳에선 어미돼지(모돈) 1마리가 출산 후에 넘어지면서 다리가 부러져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축위생시험소에서 법원읍 소재 농장은 ASF가 아닌 것으로 최종 판단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진 않는다.
한편 ASF는 현재까지 파주시 연다산동(9월17일 확진)과 경기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26일 확진), 강화군 강화읍(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27일 확진), 파주시 파평면(10월2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일 확진) 등 총 11곳에서 발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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