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오곡나루축제, ASF 확산 방지 위해 취소

기사등록 2019/10/01 09:29:25
【여주=뉴시스】이준구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2019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 만큼 더 늦기 전에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1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준비한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ASF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었다”고 1일 밝혔다.
 
 여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거점초소, 통제초소, 농가초소 등을 운영하고 모든 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24시간 방역체제를 수립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여주시에는 95개 양돈농가에서 모두 18만40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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