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돼지열병으로 농식품부 국감 연기

기사등록 2019/09/27 21:53:30

농해수위, ASF 위급성 감안 2일 예정 국감 진행 않기로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 브리핑에서 관계자가 ASF 발생농장 현황도 앞을 지나고 있다. 2019.09.27.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위급성을 감안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농해수위는 2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의 위중·위급성으로 인해 다음달 2일 예정된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연기해달라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은 여야 간사들과 협의 결과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10월18일 종합감사만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농해수위는 다음달 2일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18일 농식품부와 소관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기로 예정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파주 돼지농당에서 첫 발병이 확정된 후 점차 확산되면서 살처분 돼지 수도 6만 마리를 넘어선 상태다. 이날 오후 강화 화점면에서는 9번째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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