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뉴욕서 회담…"北비핵화 위한 연대 확인"

기사등록 2019/09/25 15:26:37

비건 대표, 북미 실무회담 진척상황 설명한 듯

【서울=뉴시스】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지난 24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일본 ANN방송 영상 캡쳐) 2019.09.2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3개국이 긴밀히 연대할 것을 확인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25일 NHK및 TV아사히에 따르면,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24일 밤(현지시간) 뉴욕에서 1시간 반 가량 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3개국이 긴밀히 연대하는 것을 확인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실무회담이 재개될 전망인 가운데 최신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TV아사히는 비건 대표가 회담에서 북미 실무회담 진척상황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 본부장은 다키자키 국장과 개별적으로 회담하고 북한 문제에 있어서 연대하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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