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생명안전으뜸학교·사업장 확대…심폐소생술 교육

기사등록 2019/09/25 11:44:59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생명안전으뜸학교·사업장을 확대 지정해 심정지 환자 발생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구는 강북중학교를 생명안전으뜸학교 제4호점으로, 포근한요양병원을 생명안전으뜸사업장 제5호점으로 지정하고 23일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생명안전으뜸학교·사업장은 건물 내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구성원 중 90% 이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지역 내 구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곳임을 인증 받은 기관이다.

구는 지난 4월 포근한요양병원 직원 81명 전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세 차례 진행했다. 또 7월에는 강북중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3회에 걸친 교육에서 강북중학교 학생·교직원 478명 중 458명이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혔다.

교육은 응급구조사 1급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강북구보건소 소속 강사가 각 기관을 방문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북구의 생명안전으뜸학교는 ▲서라벌중학교 ▲신일중학교 ▲성암여자중학교 ▲강북중학교 등 총 4곳이다. 생명안전으뜸사업장은 ▲롯데백화점 미아점 ▲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 ▲SK텔레콤 수유사옥 ▲햇빛병원 ▲포근한 요양병원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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