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미래지향적 논의 하며 의욕 넘쳐"
한국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로 한일 미래지향적 관계 멈췄다고 주장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10일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해 “아주(返す返すも) 유감이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해 여름 무렵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미래지향적인 논의를 해, 한일 신시대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욕에 넘치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작년 10월 한국 대법원의 일본 기업에 대한 강제징용 판결로 인해 "그런 움직임이 전부 멈춰버린 것은 굉장히 유감이다"고 말했다. 한일 관계 악화의 원인을 전부 한국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읽힌다.
한국에 대한 외교 결례 논란 등 대한 강경 행보를 보인 고노 외무상은 오는 11일 방위상에 기용될 전망이다.
한편 고노 외무상은 123개국 국가 방문 실적과 중일 관계 개선 등을 자신의 성과로 강조했다.
하지만 난제인 러일 평화조약 체결에 대해서는 "그렇게 간단히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러일 평화조약 체결 협상은 영토 분쟁 문제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며 정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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