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바꿔치기·금품 합의 시도
경찰 "수사 중이라 확인 어려워"
경찰은 장씨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전날인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현장에 충돌한 경찰이 장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이날 한 언론은 장씨가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사고 상대방에게 금품 합의까지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장씨가 사고 상대방에게 1000만원을 줄테니 합의하자고 제안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해 장씨가 아니라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그러나 장씨에 대한 구체적인 음주운전 무마시도 정황과 관련, "수사 중이라 사안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장씨는 2017년에도 한 래퍼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과거 SNS 발언 논란과 함께 미성년자 조건만남 시도 의혹이 불거지면서 하차한 바 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 의원은 이 논란으로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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