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인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최대풍속 15m/s '꼬마태풍'으로 약화
기상청은 가지키가 이날 오후 9시께 베트남 다낭 서북서쪽 약 180㎞ 육상에서 '열대저압부(Tropical Depression)'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열대저압부는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17m 미만의 열대성 저기압으로 '꼬마 태풍'으로 불린다. 소형태풍보다도 규모가 더 작다.
가지키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중심기압 998h㎩, 중심 부근 최대풍속 15m/s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가지키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황새치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이날 오전 다낭 북서쪽 100㎞ 부근 해상에서 발생, 홍콩 인근으로 북상하던 중 소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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