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부 장관 후보자 "기관장 임기 약속드린다"

기사등록 2019/09/02 11:39:38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무위원 후보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기영) 인사청문회에서 최기영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9.0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기관장은 특별히 문제가 없는 한은 당연히 임기가 보장이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기부 소관 기관장들이 제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떠나시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신 의원은 또 "이번 정부 들어 12명의 기관장들이 중간에 임기를 다 못 채우고 그만뒀고 그중에 몇몇 기관장들은 외부 압력을 받아서 그만뒀다는 얘기를 언론에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관이 되시면 그런 일은 막아주시겠다고 약속하실 수 있으시겠나"라고 촉구하자 최 후보자는 "당연히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이 연구비 부당 지급 등 문제로 검찰에 고발당하고 직무 정지 위기를 겪은 데 대해 최 후보자는 "제가 좀 더 내용을 살펴봐야겠고 아마 현재로서는 검찰 조사 진행중이라고 돼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조속하게 사건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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