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웰바이오 도시 구축

기사등록 2019/08/20 17:09:18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특구 차별화

【김해=뉴시스】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김해 추진전략 보고회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전국에서 유일한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계기로 웰바이오도시 구축에 본격 나섰다.

 김해시는 20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김정호 국회의원, 과기부 이창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경남도 천성봉 산업혁신국장, 김해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 최용선 총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특구 지정을 계기로 웰바이오 도시 김해 구축을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추진 목표는 웰빙도시, 의생명 허브도시, 헬스케어도시 조성을 3대 목표로 정했다.

 또 웰바이오 인프라 구축, 웰바이오 산업 육성, 웰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3대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인제대학교 한진 교수가 발표한 추진전략 보고에서 인제대와 부속 5개 백병원의 유망 연구성과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김해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의료 빅데이터 기반 구축,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육성, 바이오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기술을 사업화 한다.

 이로인해 창업 100개사, 일자리 370개, 생산유발효과 6551억원을 창출해 전국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한다.

 대한민국 의료산업 중심도시, 인간중심의 웰바이오 시티 김해를 만들어 나간다.

 이날 타 지역에 있는 의생명·의료기기 5개 기업은 김해특구 투자협약을 맺었다. 삼인정밀과 티에치케이컴퍼니는 각각 공장을 신축하고, 에스티원은 공장을 이전한다. 바이오액츠는 김해의생명센터 입주와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고, 딥노이드는 인공지능 영상판독 의료기관을 설립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략보고회를 계기로 차별화된 특구 활성화 시책 발굴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반드시 전국 최고의 강소특구를 만들겠다”며 “이를 발판으로 시민이 행복한 인간중심의 바이오 과학기술도시인 웰바이오 도시 김해를 단계별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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