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2017·2019년 '녹색자금 공모'선정
총 사업비 10억여 원 투입해 '교통약자 숲길' 1.6㎞ 조성
시에 따르면 2017년과 2019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녹색자금 공모 사업'에 선정돼 복권기금 녹색자금 6억78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올해 사업은 총 사업비 10억5900만 원을 들여 이미 조성된 숲길 0.8㎞에 0.8㎞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숲길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안전난간과 쉼터, 대피소를 마련한다. 산책로 주변에는 시(詩) 액자를 세워 숲에 문학의 향기를 덧입힐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되면 보편적 산림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숲길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애나눔길은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와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숲을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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