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성장기 아동들이 또래 관계에서의 자기표현력 향상과 자신감, 사회성 발달을 위해 기획됐다.
아동들은 벨 플레이트이나 톤 차임, 젬베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악기를 함께 즉흥연주하거나 음악심리치료 상담사와 상호작용하며 자신의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직접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어 함께 노래 부르며 평소 눌렸던 감정들을 자유롭게 발산했다.
특강 참여 아동들은 “오기 전에 울적하고 화가 많이 났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이 내가 하는 연주를 잘 들어주고 반응해주어서 자신감이 생기고 마구 웃게 되었어요. 좋아요!”라고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참여 아동들이 자존감 향상은 물론 또래 관계에서의 행동변화와 사회성 발달로 관계의 기술을 자연스레 익히게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향미 여성보육과장은 “아동들이 향후 학교 및 가정과 사회활동에 잘 적응하는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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