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18일 亞문화전당서 폐회식

기사등록 2019/08/15 14:12:05

'다함께 하나 되어' 주제로 공연, 대회기 FINA에 반납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지구촌 수영동호인들의 축제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이 1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우정의 동산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참가국 국기 입장 모습. 2019.08.08.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폐회식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15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폐회식 주제는 '다함께 하나 되어'로 전 세계 마스터즈 선수들과 대회를 위해 땀 흘린 모두가 빛의 도시 광주에서 하나가 돼 함께 빛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이용섭 조직위원장 겸 광주시장,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모하메드 디옵 국제수영연맹(FINA) 뷰로 리에종, 도린 티보즈 마스터즈 위원장, 선수단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폐회식은 '빛의 연주'라는 주제의 북소리 공연으로 시작해 어린이 합창단·시민 합창단 90여 명과 기수단, 피켓요원 등이 퀸의 '위아 더 챔피온(We are the Champion)'을 부르며 참가국 깃발이 입장한다.

공연 중간 모하메드 디옵 FINA 뷰로 리에종의 폐회 인사말이 이어지고 이번 마스터즈 대회 영상과 함께 하늘에서 불꽃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번 마스터즈 대회의 개·폐회식은 광주 시민들이 민주 평화의 역사를 이루어냈던 것처럼, 세계에서 모인 물방울들이 한 데 모여 거대한 물줄기로 변해 미래의 바다로 함께 향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공군의장대에 의해 대회기가 내려지고 이용섭 조직위원장이 대회기를 FINA에 반납한다.

마지막으로 이용섭 조직위원장의 폐회사가 끝나면 마스터즈대회의 참가자와 시민들이 40여 분간 축하공연을 즐긴다.

가수 박미경을 비롯해 부활의 김태원과 박완규가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다.

지난달 12일 시작해 한 달여 동안 이어진 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는 이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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