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지난달 15~23일, 이달 5일 연 협의회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150여 명과 급별·과목별 교사 3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협의회에서 교실에 보드게임 등 놀이시설 배치, 옥외공간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휴게 공간 조성, 수면실과 같은 휴게 공간 조성, 체력 단련실 개방 등을 제시했다.
교사들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조성, 복도 공간의 다양한 활용방안 모색, 가변형 실내 공간 운용(모둠 활용에 용이한 이동식 책걸상 배치), 게시 공간 설치(활동 결과물 전시·공유 목적) 등의 의견을 냈다.
도교육청은 실현 가능성, 예산확보, 제도적 여건 등을 고려해 협의회에서 나온 학생, 교사의 의견을 ‘미래형상상학교 개발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해 학교 공간에 관한 서로의 의견을 제시한다.
현상봉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협의회는 학생과 교사들이 미래학교에 관한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미래학교 공간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자리"라면서 "협의회, 대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사용자 중심의 경기미래학교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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