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니로 해외사업 확장…AP1과 협력 체결

기사등록 2019/08/15 13:09:51

수라야바와 자카르타 공항서 업무능력 축적

공사, AP1과 인니 공항개발 사업 진출 계획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와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서 공사 여태수(오른쪽부터) 해외사업처장, 임병기 미래사업본부장, 구본환 사장, 인도네시아 AP1 파익 파미 사장, 데비 수라디 마케팅서비스 본부장, 사르죠노 죠니 사업개발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15.(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와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AP1과의 이번 합의로 인도네시아의 공항개발 사업과 향후 해외 공항사업에 동반진출 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는 파익로비 AP1 사장과 구본환 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공사의 해외사업 중점 타깃 지역 중 하나이다.

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2015년 수라바야공항 상업 컨설팅사업 ▲2017년 자카르타공항 T3 상업 컨설팅사업 등 5개 사업을 수행하며 현지 공항사업의 업무능력을 축적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AP1과 5억7000만원 규모의 교육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AP1 산하 14개 공항의 임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전파했다.

한편 AP1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기업이다. 특히 발리 공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중·동부지역의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물류, 주변지역개발, 상업시설 운영, 공항 유지보수 등 공항 관련 5개 전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공항운영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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