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상공회의소, 청년 일자리 창출 ‘집중’

기사등록 2019/08/12 19:24:20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전경.(사진=안양과천상공회의소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과천상공회의소가 안양시, 고용노동부, 교육청 등 각계각층의 관련 기관과 함께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12일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안양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경기도 교육청 등 4개 기관이 모여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모태기로 하고, 이를 협약 했다.

이에 따라 상공회의소측은 ‘반도체 공학기술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과정’ 신설과 함께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양시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3주간에 걸쳐 3층 소회의실에서 관련 인력양성과 취업연계 과정(1차)을 실시한다.

아울러 교육 수료 후 순조로운 취업 지원을 위해 반도체 관련 우수기업인 관내 ㈜프로텍과 업무협약을 체결 했으며, 선발된 15명이 1차 과정에 참여한다.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 영역에서 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공회의소는 안양시 관내 6개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각 학교별로 1개월 여간에 걸쳐 “내 인생의 나침반”이라는 주제로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안양시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운영 되는 진로캠프는 다채로운 진로활동과 특강 등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합리적인 진로설계와 취업준비를 돕는다.

활성화를 위해 안양과천상공회의소 - 회원기업 인사노무담당자 -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담당자 간 FT팀을 구성하고, 학생들의 취업과 관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공회의소측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근로자는 목돈 마련의 기회를, 기업은 능력 있는 근로자 장기 확보에 도움이 되는 '청년내일 채움공제'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도입, 운영한다.

‘청년내일 채움공제’는 2년 이상 근속 청년근로자에게 만기공제금 1600만원과 이자를, 3년 이상 근속 청년근로자에게는 3000만원과 이자를 지원 한다.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는 5년 이상 장기근속 유도 함께 해당 근로자는 300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상호 상의 회장은 “이들 사업을 통해 청년실업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 한다"며 관내 학생 및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했다.

한편 안양과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각종 사업을 통해 683개 기업에 청년근로자 1500명의 취업을 지원 했으며, 금년에는 800여개의 기업에 3500여명의 청년근로자 취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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