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브리티시오픈 3R 3위…고진영 공동 4위

기사등록 2019/08/04 07:11:45
【밀턴킨스=AP/뉴시스】박성현이 1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에서 열린 AIG 여자 브리티시 오픈 첫날 12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박성현은 첫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19.08.01.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박성현(26)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장(파 7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박성현은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대회 내내 선두권을 달리고 있지만, 좀처럼 선두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단독 선두인 시부노 히나코(일본·14언더파 202타)와의 격차는 3타다.애슐리 뷰하이(남아공)는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2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2017년 US오픈, 2018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박성현은 이번 시즌 한국 선수의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고진영(24)이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정은(23)이 US오픈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날 고진영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한 시즌에 세 차례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게 된다.

이정은은 3타를 줄이는데 그쳐 8언더파 208타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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