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시설물 조사, 재발 방지책도 마련 촉구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클럽 붕괴사고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를 포함한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의당 광주시당이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치평동 클럽의 복층구조물이 무너지면서 2명이 숨지고 수영대회 외국인 선수 8명을 포함해 16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 또한 하루빨리 완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은 "현재 파악된 정황을 보면 불법증축과 부실시공 등이 사고의 원인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인다"며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관계자 및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조사,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2시39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의 철제구조물이 붕괴되면서 내국인 A(38)씨와 B(27)씨가 숨지고 수영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 8명 등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클럽 붕괴사고 수사본부를 꾸리고 업주 등 4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으며 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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