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폭염대비 어르신 안부확인 프로그램 진행

기사등록 2019/07/16 14:05:06

18일 저소득 어르신 80명에 보양식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주거취약계층 에어컨 지원. 2019.07.16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청운효자동은 다음달 30일까지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층 홀몸어르신의 건강과 생활실태 등을 확인하는 '아침문안 인사드리기'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침문안 인사드리기'는 동장,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등이 3인 1조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한다. 이들은 ▲어르신의 건강 상태 ▲냉장고 비치와 작동 여부 ▲주거환경 ▲위생상태 등을 확인한다.

대상은 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폐지수집 어르신 등 총 80여 가구이다. 주 3회(월·수·금)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사이에 가정을 방문한다.

이들은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으로 인한 탈수와 저혈당 등 긴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액상 포도당을 지원한다.

또 방문 시 파악한 복지욕구를 바탕으로 필요한 자원을 연계한다. 통장 및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홀몸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화동은 지난 10일 이화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관내 구립 경로당 4곳을 방문해 삼계탕 재료와 과일을 전달했다.

오는 18일에는 관내 한 식당에서 저소득 어르신 80여 명에게 폭염대비 보양식을 제공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들과 복지공동체를 이루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을 함께하고 있다"며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 가정을 살피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일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