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주민모임, 저소득노인 고기능 손톱깎이 선물

기사등록 2019/07/11 15:06:52

홍은2동 마봄협의체 활동

【서울=뉴시스】 당뇨 어르신 새 손톱깍이까지 챙기는 서대문구의 이웃들. 2019.07.11.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홍은2동 마봄협의체는 당뇨가 있는 지역 내 저소득 노인 40명에게 고기능 손톱깎이를 선물하고 올바른 손발톱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의체는 잘못된 손발톱 관리와 비위생적인 도구 사용으로 인한 당뇨 노인들의 2차 감염을 예방한다.

협의체 위원들이 노인가구를 방문할 때 홍은2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가 동행한다. 간호사는 올바른 손발톱 관리법과 청결한 위생관리방법을 교육했다.

정갑영 홍은2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힘을 많이 안 들여도 부드럽게 잘 깎이는 제품으로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청결하게 손발톱을 유지해 더욱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톱깎이를 받은 한 노인은 "기존에 갖고 있던 것은 날이 무뎌 손톱이 잘 잘리지 않고 깨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제품을 지원해줘 너무 좋다"고 말했다.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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