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식] 완주군, 민간건축물도 내진설계 표시 등

기사등록 2019/07/08 13:33:58
【완주=뉴시스】 전북 완주군 내진설계건물(사진= 완주군청 제공)

【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를 민간건축물로 확대하고, 표시판을 무상 보급한다.

8일 완주군은 잦은 지진발생 등으로 건축물의 안전성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과 관심이 커짐에 따라 공공건축물에만 한정됐던 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를 민간건축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상건축물은 2층 이상, 연면적 200㎡ 이상, 높이 13m 이상, 그 밖의 구조 안전 확인대상 건축물이다.

대상건축물 중 내진설계건축물 표시판 설치를 희망하는 건축주는 군 건축과(290-2074)에 신청하면 된다. 내진설계건축물 표시판은 건물 이용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건축물 출입구 등에 부착한다.

◇완주군 취약계층 아동, 먹거리 재밌게 즐긴다
 
아동들이 먹거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전북 완주군 ‘로컬 쿡, 컬처 쿡 사업’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로컬 쿡, 컬처 쿡 사업은 드림스타트와 사단법인 농촌사랑 완주 시니어클럽이 지역 내 영양 불균형 아동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체험과 먹거리 교육을 복지, 문화와 협업을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해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대상 아동의 40% 정도가 한부모·조손가정으로 식생활 및 식습관을 지도할 양육자가 부재하고, 비만 및 저체중 등 영양 불균형 상태인 아동이 16%라는 결과에 아동들의 식습관을 변화시킬 방법 중 하나라 아동들이 먹거리를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취약계층 아동에게 반찬을 제공하는 1차원적인 지원이 아니라 영농, 미각, 문화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식생활 개선교육 등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주게 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도 이 같은 취지에 부흥해 500만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