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위원장 하나 받는 것으로 추인 성사"
"상임위 복귀해 민생·안보 위한 입법투쟁"
한국당은 또 조건없이 모든 상임위에 등원해 대정부 투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국회 본회의가 열린 지 84일 만에 국회가 사실상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 당에서는 패스트트랙 정국을 일으킨 잘못된 정개특위·사개특위 위원장 부분과 위원 수 부분을 조정하는 원내대표 간 합의문을 추인했다"며 "그래서 정개특위·사개특위를 8월31일까지 연장하고 위원장(자리)을 순위별로 하나를 저희 당이 받는 것에 동의하면서 원 포인트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또 "우리 당은 오늘부로 상임위에 전격적으로 조건 없이 등원하고 복귀할 것"이라며 "상임위에 복귀해서 민생과 안보를 위한 입법 투쟁을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국회 나머지 의사일정과 관해서는 앞으로 추후 원내대표가 전권을 갖고 협의해나갈 것"이라며 "이제 패스트트랙 폭거를 조금씩 정상화하는 한걸음을 띄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국당이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느냐는 질문에는 "조금 더 논의해야 된다"며 "민주당에게 우선권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 원 포인트 합의안을 추인함에 따라 한국당 의원들은 오후에 열리는 본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1시에 원내대표들이 모여서 '원 포인트 합의문'을 발표할 것"이라며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안을 우리 당 위원장이 하나 받고, 위원 수를 조정하는 조건을 받아들여서 연장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에 참여한다. 오늘 본회의는 사실상 교섭단체 간 합의에 의한 본회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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