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美 NEC 위원장 "中에 추가 관세 부과할 수 있다"

기사등록 2019/06/28 03:45:26

"정상회담 앞두고 구체적으로 합의된 것 없다, 가짜 뉴스"

【 라이 브룩=AP/뉴시스】 래리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14년 5월 14일 뉴욕주 라이 브룩에서 열린 뉴욕주 공화당 컨벤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9.06.28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7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필요하다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앞서 어떤 얘기를 했는지 명확히 밝혀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번 회담에는 전제조건이 없다"면서 "필요하다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맺은 구체적인 합의는 없다"면서 "그런 얘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가짜뉴스다"고 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9일 가질 정상회담에서 화웨이(華爲) 기술에 대한 수출 제재 조치를 해제하라고 요구할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같은날 보도했다.

신문은 관련 사정에 정통한 중국 관리들을 인용, 시진핑 주석이 무역전쟁을 끝내기로 결심하기 전 미국 측이 반드시 수용해야 할 전제조건의 하나로서 화웨이 금수 철회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측은 미국이 그간 발동한 제재관세 전부를 거둬들이고 작년 12월 정상회담 당시 중국이 약속한 이상으로 미국산 제품을 구입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중단하라고 주문할 생각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ironn108@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