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전 읍·면 무인민원발급 창구 확대 운영

기사등록 2019/06/25 11:33:34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설치한 무인 민원발급 창구. 2019.06.25. (사진=창녕군 제공)  photo@newsis.com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암면 등 4곳에 무인 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민원인 불편해소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번 민원발급기 추가 설치로 인해 기존 10개 읍·면 13대에서 총 17대로 그동안 일반 창구에서 발급이 불가한 민원서류 발급과 장시간 대기로 인한 민원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6개의 무인민원발급 창구를 365일 24시간 서비스 운영함으로써 주말, 공휴일, 근무시간 외 민원인들의 호응도가 높은 결과 민원발급 건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민원발급 창구는 직접방문 창구 수수료보다 50% 감면된 금액으로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등·초본과 토지(임야)대장, 가족관계등록부,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기부 등본 등 86종의 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군은 인터넷 민원, 정부24, 어디서나 민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올 상반기에는 19만9600건의 민원 접수를 처리했다.
 
 건축허가 등 유기한 민원 8962건에 대해서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1.1% 상승한 82.7%의 높은 단축율을 보여 더욱 빨라진 민원처리로 군민 중심 행정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에 4개 읍·면에 무인 민원발급기가 추가 설치함으로써 민원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인 중심의 신속한 민원처리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민원 편의와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근무시간 내 민원서류 발급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9시까지 여권발급 신청, 교부 등을 위한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권 수령 시 재방문 없이 집이나 직장 등 민원인이 원하는 곳에서 여권을 받을 수 있는 택배 원스톱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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