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비빔면 진화 끝판...와사비 진짜 쫄면·미역초 비빔면

기사등록 2019/06/25 08:30:00

비빔면 강자 오뚜기 신제품 2종 출시

‘진짜 쫄면’ 잇는 역대급 인기 예상

【서울=뉴시스】오뚜기 미역초비빔면과 와사비진짜쫄면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오뚜기의 여름철 별미 라면 ‘와사비 진짜쫄면’과 ‘미역초 비빔면’이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4월 출시된 두 제품은 출시 이후 한 달만에 300만개 이상이 팔렸다. 지난해 출시 66일 만에 1000만개 판매고를 올린 ‘진짜 쫄면’의 인기를 재현할 조짐이다.

오뚜기는 비빔면 매출의 절정기인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됨에 따라 와사비 진짜쫄면과 미역초 비빔면의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사비 진짜 쫄면’은 지난해 여름철 쫄면 시장을 이끌었던 ‘진짜 쫄면’의 후속작이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쫄면에 와사비를 첨가해 먹는 트렌드에 착안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쫄깃하고 탄력 있는 쫄면 면발에 태양초 고추장이 들어간 진짜 쫄면의 양념장과 톡쏘는 매운 맛을 내는 와사비의 조합이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미역초 비빔면’은 여름별미인 미역초무침을 라면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초고추장 소스와 남해안산 청정미역이 어우러졌다.

쌀가루와 미역국농축액을 첨가한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에 큼지막한 미역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태양초 고추장과 식초, 레몬, 참기름을 넣어 입맛을 돋운다. ‘미역초 비빔면’은 오뚜기가 창립 50주년에 맞춰 내놓은 한정판 제품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개를 판매하며 하반기 라면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의 인기에 맞춰 두 번째 미역라면 ‘미역초 비빔면’을 개발했다.

‘와사비 진짜쫄면’과 ‘미역초 비빔면’은 SNS 등 온라인에서 반응도 뜨겁다.
‘와사비가 확실히 매운 맛을 더해준다’ ‘매콤함이 살아있어 더욱 생각나는 맛’, ‘면이 탱글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다.  ‘골뱅이, 식초, 참기름, 김치를 넣으면 더 맛있다’ 등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글도 잇따르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계절면 시장이 더욱 확대되며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여름철라면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프로모션 활동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오션월드 워터파크 제휴 프로모션을 9월까지 진행한다. 또 온라인·SNS 체험단 이벤트, 대학교 샘플링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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