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타수 무안타 2삼진 후 모란과 교체···타율 0.145

기사등록 2019/06/24 09:00:00
【피츠버그=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3루 땅볼을 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안타 없이 삼진만 기록하고 교체됐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새다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45로 떨어졌다.

2회말 2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시 루체시에게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2루 찬스에서는 8구 승부를 벌였지만 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결국 타석 기회는 더 오지 않았다. 6회 1사 후 강정호 타석이 돌아오자 벤치는 콜린 모란을 대타로 내세웠다. 모란은 1루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8회 2사 후 2루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난타전 끝에 11-10으로 이겼다. 7-7로 맞선 연장 11회초 샌디에이고에 3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연장 11회말 4점을 뽑아내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4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시즌 36승40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의 시즌 전적은 38승40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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