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부각…평화 언급 할 듯
'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전유공자들과 만남 2년만
문 대통령은 이번 오찬에서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국가 차원의 예우를 약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평화와 관련된 메시지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국보훈의 달에 참전유공자들을 만나는 것은 2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재작년 6월23일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국가 차원의 합당한 예우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다음날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위로연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발전시키는 일,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 그리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2박4일 러시아 국빈방문 일정으로 참전 유공자들을 만나지 못했다. 귀국 직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6·25 참전용사 추모식 참석으로 대신하려고 했으나 기상 악화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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