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전 수상 작품집 발간

기사등록 2019/06/20 12:00:00
【세종=뉴시스】수상 작품집 '진짜 꿀벌이 나타났다'의 표지. 2019.06.20. (사진= 국립생태원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제3회 생태동화 공모전의 수상 작품집인 '진짜 꿀벌이 나타났다'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30일부터 2개월 간 열린 공모전에서는 총 278편의 접수작 중 9편(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을 선정한 바 있다. 

수상 작품집에 담긴 김은잔씨의 대상 작품 '진짜 꿀벌이 나타났다'는 로봇 벌이 꿀벌을 대체하게 된 미래에 멸종된 줄 알았던 진짜 꿀벌이 나타나며 발생하는 이야기로, 꿀벌이 사라져 균형을 잃어가는 생태계를 잘 그려냈다. 

김동욱씨의 최우수상 작품 '강치 아리랑'은 무분별한 개발로 본래의 아름다움을 잃어가는 울릉도를 지키는 가족 이야기를 다뤘다.

우수상인 '살쾡이의 미소'와 '바다로 간 허수아비', 장려상인 '두꺼비 아빠'와 '미르못의 금개구리' 등 7편도 수록됐다.

수상 작품집은 초등학교 도서관 등에 보급되며, 오는 21일부터 서점에서도 9900원에 판매된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