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는 이날 신도들에게 유럽이 비관론과 이념에 패배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이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미래의 도전에 대해 주의깊게 생각하고 대응하지 않으면 유럽은 끝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EU에 대해 회의적인 극우 정당들이 약진한 결과를 낳은 유럽의회 선거가 끝난 지 1주일 후 루마니아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시티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기자회견에서 또 가톨릭 근본주의자들과 정통주의자들은 과거에 집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진정한 전통은 항상 움직이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통은 미래를 보장하주는 것이지만 결코 재를 담아두는 컨테이너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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