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
'디지털라이프스쿨'은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아르콘이 운영하는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사업구상 발굴과 역량강화를 돕기 위해 지난해 3월 시작됐다. 3회에 걸쳐 교육생 385명이 참여해 208개 구상이 제안됐다. 그동안 창업 역량 강화 교육은 200회, 밀착 상담은 400회 실시됐다.
교육생을 위한 창업 역량 강화 교육은 시장진입전략, 기업재무 및 투자자 이해, 비즈니스 모델, 투자금과 펀딩, 고객개발법, 콘텐츠마케팅, 웹 기획, 데이터기반 고객분석 방법론, 디지털 트렌드 특강, 지원사업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또 스타트업 대표나 선배 창업가와의 토크콘서트, 분야별 전문가 밀착 상담, 전담 퍼실리테이터 지원 등 초기 창업을 위한 지원이 이뤄졌다.
교육기간 중 지원금 2000만원이 주어졌다. 교육 수료 후 진행되는 최종 발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체는 연간 150만명이 방문하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인큐베이션 센터에 입주한다.
베스트킷 강재구 대표는 "재무회계 교육, 다양한 창업 사례, 창업자 성향 분석 등을 포함한 강의와 코칭을 통해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고 사업 추진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며 "사업화 과정에서 놓치고 있던 핵심을 짚어주는 교육 과정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한두드림스페이스 관계자는 "디지털라이프스쿨 졸업생이라면 우수팀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졸업 이후에도 네트워킹과 사업화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품은 꿈을 보다 구체화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졸업생 여러분들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내는 훌륭한 벤처 기업가로 승승장구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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