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1분기 순손실 1조3000억원…상장 후 첫 실적

기사등록 2019/05/08 10:19:11

2분기 매출 증가율 하락 전망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4% 떨어져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차량 호출서비스 업체 2위인 리프트가 올해 1분기 순손실 11억4000만달러(1조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29일 리프트 공동 창업자인 존 치머(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로건 그린(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나스닥에서의 거래 시작을 축하하는 모습. 2019.05.08.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차량 호출서비스 업계에서 우버에 이어 2위인 리프트가 올해 1분기 10억달러 넘는 손실을 냈다. 이는 지난 3월말 기업공개(IPO)를 한 리프트가 상장사로서 발표한 첫 실적이다.

CNBC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리프트가 1분기 순손실 11억4000만달러(1조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에 따른  주식 기반 보상액과 세금 비용 8억9400만달러가 일회성 요인으로 작용했다. 리프트는 올해가 최대 규모 손실을 내는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매출은 일년 사이 95% 증가한 7억7600만달러(약 9091억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7억399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후 주당순손실은 9.02달러로 집계됐다.

리프트는 2분기 매출 증가율이 58~60%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2분기 매출은 8억~8억1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전망에 리프트의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4% 내렸다고 FT는 전했다.

CNBC에 따르면 리프트 주가는 지난달에 비해 20% 넘게 떨어져 공모가 72달러에서 13달러 하락했다.

리프트가 주로 운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경쟁사인 우버는 음식 배달, 화물 운송 등의 다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리프트의 브라이언 로버츠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우리는 핵심 사업 부분에서의 저력에 고무돼있고, 승차 공유에서 수익성의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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