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교 양방향 전면 교통통제를 통해 다리 위는 차가 아닌 구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광진교는 강동구 천호동과 광진구 광장동을 잇는 다리다. 1936년 준공 이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다. 2009년에는 4차선 중 2개 차로를 보행로와 휴식 공간 등으로 꾸미면서 '걷고 싶은 다리'로 알려졌다.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28일 광진교 남단 천호지구대에서 북단의 헌병초소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남단의 용강빌딩에서 천호지구대, 북단의 북단로터리에서 헌병초소까지는 부분 통제된다. 통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또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광진교 위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광진교 피크닉'이라는 주제로 버스킹과 전시, 연날리기, 플리마켓, 아트체험,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홍대광과 더크로스 김경현의 무대가 마련된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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