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유무역연합 의회 사절단 울산 방문…신재생에너지 등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19/04/25 07:53:01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은 29일 오후 시장 접견실에서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사의 오스비욘 우에란드(Asbjørn Ueland) 한국담당 매니저와 자크 에티엔 미셸(Jacques-Etienne Michelne Michel) 프로젝트 매니저 등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있다.   이날 접견은 에퀴노르사가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 조사를 위해 한국 방문 중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울산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 2018.11.2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5일 오전 11시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의회 사절단이 시청을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에 대한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회원 4개국인 노르웨이와 스위스,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의 의회 의원을 비롯해 프로데 술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대사와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 주한 스위스대사가 동행한다.

EFTA는 총 국내총생산(GDP)이 6393억 유로에 달하는 세계 최고 부국들의 연합체로, 교역 규모는 상품 교역 세계 9위, 서비스 교역 세계 5위 수준이다.

한국과는 지난 2006년 9월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했으며, 해마다 교역과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교역 규모는 총 92억8000만 달러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전인 2005년과 대비해 약 220%(연평균 10.2%) 증가했다.

특히 국제수소경제파트너십(IPHE)의 공동 의장국인 아이슬란드와 세계 최초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소유한 노르웨이, 2050탈원전을 선언한 스위스, 세계 1위 태양광에너지 강국 리히텐슈타인 등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으로 구성돼 울산시와의 공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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