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ing Again!' 울산쇠부리축제 5월10~12일 개최

기사등록 2019/04/24 14:22:38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제15회 울산쇠부리축제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열린 울산쇠부리축제 현장. 2019.04.24.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제15회 울산쇠부리축제가 5월10일부터 12일까지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시 타오르다, Burning Again(버닝 어게인)'을 슬로건으로 쇠부리, 문화, 전시·학술, 체험 등 4개 부문 30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5차 울산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실험이 축제기간 동안 진행된다.
 
제철분야 학자와 장인,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울산쇠부리복원추진단이 관람객 앞에서 직접 실험한다.
 
올해 새롭게 기획된 타악페스타 '두드락(樂)'에서는 '오라! 세상의 모든 두드리여'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울산지역 철과 산업 역사를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학술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지난 2002년 폐광된 달천광산에서 근무하던 광부가 직접 과거 광산의 모습을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울산시 무형문화재 1호인 장도장 장인들의 공방을 재현한 '장도장'과 쇠부리 관련 유물을 전시하는 '쇠부리유물관'도 운영된다.
 
 충효백일장, 어린이그림글잔치, 생활체조경연대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달천철장과 구충당 이의립, 울산쇠부리소리 등 지역의 유구한 철의 역사를 한 눈에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쇠부리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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