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

기사등록 2019/04/19 16:59:53

22일 구청 대강당서 관내 아이돌보미 170명 대상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관내 아이돌보미 170여명을 대상으로 2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박신자 관장이 강사로 나서 ▲아동학대의 개념과 유형별 사례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의무에 관한 법령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방법 ▲피해아동 보호 절차 등을 교육한다.

아이돌보미들이 사례를 공유하며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구는 신규 아이돌보미 채용 때 기준을 적용한다. 여성가족부 아동학대 신고창구도 안내하고 있다.

서대문구 아이돌봄서비스 연계 기관인 '서대문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이돌봄팀은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22곳 중 A등급 평가를 받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최근 서울 타 자치구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들의 불안감이 높다"며 "아이돌보미에 의한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아이돌보미가 부모 등에 의한 아동학대 사실을 신속히 발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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