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집단 발병' 안양 병원서 또 2명 확진…모두 25명

기사등록 2019/04/07 13:04:29

간호사·간병인 등 2명 추가 발병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홍역이 집단 발병한 경기 안양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했다. 경기도와 안양시는 “전날 이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1명과 퇴원 환자 간병인 1명 등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이후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감염자 중 22명은 이 병원의 의사, 간호사, 직원, 의대생 등 병원관계자이며 나머지 3명은 입원 환자 또는 간병인이다.

이들 중 14명은 가택 격리 중이고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10명은 격리 해제된 상태다.보건당국은 홍역 감염자들과 접촉한 4349명(능동 2615명, 수동 1734명)에 대한 감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함께 고위험부서인 신생아실, 신생아중환자실, 분만실 근무자 중 홍역항체양성 간호사 3명을 업무에서  배재하고,  홍역 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안양 관내 의료기관에 마스크 1000매를 배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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