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린이 마곡탐방교실' 운영

기사등록 2019/04/04 15:58:34

마곡지구 주요시설, 서울식물원, 통합관제센터 등 현장 체험

【서울=뉴시스】 강서구, 식물원 관람. 2019.04.04. (사진= 강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최첨단 녹색 스마트도시 마곡의 발전과정을 아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학교와 손잡고 마곡지구 체험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역의 미래 주인공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곡지구 내 주요시설물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 마곡탐방교실'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는 다음달 전면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서울식물원을 찾아가 전문해설사와 함께 조성 현황을 살펴본다.

참가자는 마곡산업단지 입주를 완료한 LG, 롯데, 코오롱 등 주요 대기업 홍보관을 찾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연구개발의 중요성과 마곡지구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들은 강서통합관제센터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지역 내 CCTV 운영현황과 관제센터의 역할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각종 범죄나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CCTV 비상벨 시연을 체험한다.

운영기간은 이달 25일부터 10월24일까지다. 여름방학을 제외한 매달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매회 30명 안팎이 참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강서구청 스마트도시과(02-2600-5291)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작년에 참가했던 아이들은 이곳이 10년 전에 허허벌판 논밭이었다는 사실에 신기해했다"며 "이제는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돼가는 마곡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꾸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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