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부부동반으로 가는 경우 많아"
"그렇지만 동행했다는 점 송구하게 생각"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35회의 해외 출장 중 26회를 배우자와 동행한 것이 상식적인 일이냐'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조 후보자는 "통상 해외 출장은 부부동반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며 "전자공학 등 우리 분야는 그렇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배우자와 함께 해외 출장을 간 것을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날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훈 민주당 의원,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배우자와 해외 출장을 20여회 간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도 "공직자로서 자격이 되는 지 모르겠다"며 "자진 사퇴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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