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는 6월13일부터 3일 동안 ‘수원 국제 하수처리·화장실 박람회(SSTT 2019)’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세계화장실협회와 한국화장실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킨텍스(KINTEX)와 더페어스(The Fairs)가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산업과 화장실 산업이 융합 개최되는 산업 박람회다.
세계적인 물 순환 도시인 수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처리와 화장실 관련 기술 설비, 관로 제품·건축 자재 설비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하수처리 시장은 2018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5.2%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 하수도 보급률은 92.9%를 웃돌며 하수관로 설치·개보수가 지속해서 이뤄질 전망이다. 화장실 산업의 경우 2017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행정안전부)이 개정됨에 따라 개조 수요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화장실과 수처리 산업은 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하는 요소로써 물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물의 재이용과 함께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민 생활의 질 향상과 제3세계 신시장 수요의 조기 선점을 목표로 해 앞으로 ‘아시아 대표 화장실·하수처리 마켓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전시회와 동시에 열리는 ‘제6회 세계화장실 리더스 포럼’은 20개국 200명의 협회 회원국 고위인사를 공식 초청해 화장실 보급사업 사례와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생활하수·공장폐수 정화처리 세미나, 선진국의 폐수처리 사례 발표 등 각종 교육과 세미나가 함께 열려 하수처리 관련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정부와 지자체 상하수도 시설 관리 담당자, 휴게소·숙박시설 등 시설관리자와 공중화장실 관리인, 상하수도 사업자, 하수처리관리업자 등의 실수요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전망이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참관객은 행사 홈페이지나 수원컨벤션센터(070-8824-5359), 더페어스(031-697-82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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