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주민제안사업 공모'…주민참여예산에 편성

기사등록 2019/03/20 17:05:23

5월 31일까지 접수 가능

【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 주민제안사업공모 포스터. 2019.03.20.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020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1억3000만원 증가한 9억7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주민제안사업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참여는 도봉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산은 사업별로 1억원 이내로 한정한다.

대상사업은 1년 안에 완료할 수 있어야 한다. 세부적으로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 ▲생활주변 불편 해소 사업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사업 ▲기타 구정 발전을 위한 사업 등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들이면 된다.

다만 공연·축제 등 행사성 사업 및 CCTV설치 등과 같은 단순 시설 설치 사업, 특정 단체 및 개인의 지원을 전제로 한 사업들은 공모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도봉구 홈페이지(www.dobong.go.kr → 알림/예산 → 예산 → 주민참여예산방 → 주민사업제안등록)를 통해 직접 등록하면 된다. 또 이메일(betty34@dobong.go.kr), 각 동주민센터 및 도봉구청 기획예산과로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이후 접수된 제안사업을 관련부서 검토를 통해 1차 선정한다. 일반 주민의 모바일 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거쳐 7월 말 최종 사업을 뽑는다. 이를 2020년 예산에 반영해 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학교도 운영한다. 예산학교는 다음달 17일과 19일 양일 개최한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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