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내 공영주차장 빈 자리 ‘카카오T 앱’으로 본다

기사등록 2019/03/14 11:34:47
   성남시내 공영주차장의 빈자리 정보를 ‘카카오T 앱’으로 확인한 뒤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사진은 상대원 제1공영주차장(사진제공=성남시)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성남시내 공영주차장의 빈자리 정보를 ‘카카오T 앱’으로 확인한 뒤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성남시는 14일 상황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정보화를 통한 주차 공간 공유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주차 관제 설비가 설치된 35곳 공영주차장의 입·출차 정보 등을 ㈜카카오 모빌리티에 제공한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모바일 앱인 ‘카카오T’를 통해 성남시 공영주차장 정보를 이용자에 제공하는데 각 주차장의 주차 가능 여부 확인과 예약, 주차장까지의 길 안내, 주차장 이용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이 모바일 서비스를 83곳 모든 공영주차장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민영주차장도 실시간 주차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알리고, 참여 주차장에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을 주는 조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은 시장은 “주차 공간 정보 공유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돼 시민의 삶에 스마트한 변화를 줄 것”이라면서 “주차난 완화 및 주차장 건립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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