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 3월 말까지 진행
구는 지난달 각계각층 주민 100여명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기념사업 주제는 '1500 뚝섬만세운동'으로 성수동 뚝섬지역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모티브로 구성된다.
다음달 1일 낮 12시부터 왕십리광장에서 진행예정인 기념행사는 12시부터는 만들기, 먹거리, 학습 등 5개 테마 30개 부스를 운영한다. 기념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구립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들의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구립극단과 역사울림성동(구 소녀상지킴이) 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창작 뮤지컬 '190326 뚝섬만세운동'을 상연한다.
행사 이외에 기념사업은 ▲독립운동 체험 이벤트 ▲독립운동 역사고증 ▲뚝섬만세운동자료전으로 다음달 말까지 추진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3·1운동은 비폭력적이고 민주적으로 진행된 세계사에서 유래 없는 평화독립운동이자 오늘을 있게 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전 인구의 10% 넘는 인원이 참여하고 1500회가 넘는 만세운동으로 민주국가를 만들어냈듯이 주민이 만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이 뚝섬만세운동을 알리고 구민 모두가 역사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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