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백령도, 26일 대청도서 설명회 진행
해수부는 지난 20일 서해 5도 어장을 현행 1614㎢에서 245㎢ 늘어난 1859㎢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1964년부터 금지됐던 야간조업도 55년만에 일출 전, 일몰 후 각 30분씩 1시간 허용한다.
이번 설명회는 현지 어업인들에게 서해 5도 어장 확장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법령 개정, 정부의 조업지도와 경비계획 등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하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에는 옹진수협 백령지점에서 백령도 어업인 약 7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26일에는 옹진수협 대청지점에서 대청도 어업인 약 6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에 확장된 서해5도 어장에서 우리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며 "서해 5도 수역이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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