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북부권역에 휴양형 '복합 관광단지' 조성

기사등록 2019/02/22 18:07:37

경북도, 경주시, (주)선리치골프클럽 MOU 체결

2023년까지 1500억 투자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시, 경북도·(주)선리치골프클럽과 북경주 관광단지 조성 MOU 체결(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걸 월성조경 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2019.02.22. (사진= 경주시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도와 경주시가 경주북부권역 발전을 위해 안강읍 일원을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22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경북도, ㈜선리치골프클럽과 가칭 ‘북경주 관광단지 조성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이상걸 선리치골프클럽 회장, 지역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2023년까지 검단리 일원 90만9785㎡에 1500억 원을 투입, 휴양과 스포츠, 힐링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사업자인 ㈜선리치골프클럽은 ▲한옥호텔타운 ▲골프텔 ▲18홀 골프장 ▲농수산물 판매장 ▲오토캠핑장 ▲야영장 ▲산악자전거코스 ▲수목원 등을 건설해 제2 보문단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선리치골프클럽은 1999년부터 경주 안강에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 25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정규직 170명을 비롯한 일용직 54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역사유적과 관광자원을 갖춘 경주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당기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신라 천년고도 경주는 문화유산과 지역 개성을 살린 각양각색의 축제 등 자연과 인간, 문화와 산업,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교통 접근성 또한 뛰어나 이번 관광단지 유치로 새로운 인구유입과 세수 증대 등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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