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민이 심고·가꾸는 어울림정원 32곳 조성

기사등록 2019/02/22 11:41:30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이 직접 심고 가꾸는 '우리마을 어울림 정원'을 올해 32곳을 조성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북청소년자립생활관에 조성된 어울림 정원이다.2019.02.22.(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이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명 ‘어울림정원’을 동네마다 꾸린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공동체 회복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우리마을 어울림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조성될 어울림정원은 주민 참여 공동체사업 공모에 선정된 27개동 32곳이다. 사업은 각 마을별로 내달부터 시작된다.
 
시는 우리마을 어울림 정원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주화훼인연합회협동조합과 대학교수, 정원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된 정원길라잡이를 운영·지원한다.
 
정원길라잡이는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시민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 정착을 위해 봉사하는 자발적 시민단체다.
 
이들은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통한 사업대상지 사전 답사로 정확한 자문과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마을마다 특색 있는 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재능을 기부한다.

시는 매년 사업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2026년까지 총 246개의 마을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아이들에게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속에서 희망을 꿈꾸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정원조성과 정원가꾸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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