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마두로 정부에 "확고한 지지" 표명
국무부는 에이브람스 특사가 미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23일 플로리다에서 콜롬비아까지 군용기 편으로 구호품을 싣고 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출발지는 마이애미주 남부의 홈스테드 공군기지이다.
트럼프 정부가 에이브람스 특사를 임명, 파견한 것은 위기에 몰린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물러나도록 압력을 넣고 권력을 국회의장인 후안 과이도에게 넘겨주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한 편 러시아 외무부는 모스크바에서 베네수엘라의 이반 질 대사를 초청해서 베네수엘라의 긴장상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부장관은 "러시아는 우방인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연대감을 표하며, 국가 위기 사태를 막기 위한 베네수엘라 정부의 목표와 정책에 굳건한 지지를 보낸다. 국가 위기 상태에서 대화를 통해 사회적인 갈등을 해결하기 바란다"고 러시아의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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