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기대"
"주한미군 철수 전혀 논의한 적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은 국정연설이나 그 직전에 알게 될 것이며 회의는 이미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김정은 위원장)는 이(정상회의)를 기대하고 있고, 나도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는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이 기억하듯이 내가 대통령이 되기 이전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치룰 것처럼 보였지만, 현재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북한이 억류했던 미국 인질들이 귀국했고, 한국전 참전용사 유골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 다른 얘기는 한 번도 안 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누가 알겠느냐. 하지만 그곳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이 매우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국에는 4만 명의 미군이 있다. 그것은 매우 비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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