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기사등록 2019/01/18 10:08:37

신청 접수 12월15일까지 진행

지원금액 年 최대 12만6000원

【서울=뉴시스】 동작구 보건위생물품지원포스터. 2019.01.18. (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관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대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년에 2번씩 6개월치 분량 생리대를 택배로 배송했지만 올해부터는 현물이 아닌 교환권을 지급한다.

교환권 지급방식으로 개인 생리주기나 생리량에 따라 생리컵, 탐폰 등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지원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법정차상위 가구에 속한 만 11~18세 여성청소년(2001~2008년도 출생자)이다.

지원금액은 월 1만500원, 연 12만6000원이다. 매년 1월과 7월에 걸쳐 지급된다.

희망자는 이달부터 12월15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과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1월 중에 신청을 해야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교환권인 국민행복카드를 별도 발급받은 청소년은 가맹 유통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청소년과(02-820-9660)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생리대 구매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권 뿐만 아니라 선택권까지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