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접수 12월15일까지 진행
지원금액 年 최대 12만6000원
구는 지난해 1년에 2번씩 6개월치 분량 생리대를 택배로 배송했지만 올해부터는 현물이 아닌 교환권을 지급한다.
교환권 지급방식으로 개인 생리주기나 생리량에 따라 생리컵, 탐폰 등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지원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법정차상위 가구에 속한 만 11~18세 여성청소년(2001~2008년도 출생자)이다.
지원금액은 월 1만500원, 연 12만6000원이다. 매년 1월과 7월에 걸쳐 지급된다.
희망자는 이달부터 12월15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과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1월 중에 신청을 해야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교환권인 국민행복카드를 별도 발급받은 청소년은 가맹 유통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청소년과(02-820-9660)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생리대 구매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권 뿐만 아니라 선택권까지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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